콜 오브 더 엘더 갓 – 러브크래프트의 공포를 두 탐험가와 함께 풀어가는 퍼즐 어드벤처

콜 오브 더 엘더 갓

안녕하세요.

2026년 5월, 퍼즐 어드벤처 팬들이 기다려온 작품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콜 오브 더 엘더 갓 (Call of the Elder Gods)입니다. 2020년 높은 평가를 받았던 ‘콜 오브 더 씨’의 정식 후속작으로, 이번에는 훨씬 넓어진 무대와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코스믹 호러와 지적 퍼즐의 조합을 좋아하신다면, 이번 작품은 충분히 주목할 만합니다.


콜 오브 더 엘더 갓, 어떤 게임인가

콜 오브 더 엘더 갓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아웃 오브 더 블루 게임즈가 개발한 러브크래프티안 내러티브 퍼즐 어드벤처입니다. H.P. 러브크래프트의 코스믹 호러 세계관을 기반으로, 1950년대 배경에서 고대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투는 없습니다. 오직 단서를 모으고 퍼즐을 풀며 서사를 따라가는 방식입니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전작보다 한층 정교해진 비주얼을 선보이며, 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항목내용
개발사Out of the Blue Games
배급사Kwalee
출시일2026년 5월 12일
장르러브크래프티안 내러티브 퍼즐 어드벤처
플랫폼PC(Steam), PS5, Xbox Series X|S, Nintendo Switch 2
엔진Unreal Engine 5
언어 지원한국어 포함 14개 언어

콜 오브 더 엘더 갓의 두 주인공과 서사

이번 작품의 서사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첫 번째는 미스카토닉 대학교의 고고학 교수 해리 에버하트입니다. 전작에서 실종된 아내 노라를 찾던 인물로, 과거의 트라우마와 환영에 시달리는 복잡한 내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같은 대학의 물리학 학생 에반젤린 드레이튼입니다. 10년 전 유물과 연관된 예지몽을 꾼 인물로, 실종된 가족의 진실을 추적하며 해리에게 접촉합니다. 1950년대 미국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흑인 여성이라는 사회적 제약을 안고도 능동적으로 모험에 뛰어드는 주체적인 캐릭터입니다.

전작의 주인공 노라는 사망한 상태에서 나레이터로 등장해 서사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위트 있고 지적인 해설로 분위기를 살리는 장치로 활용되었습니다.

캐릭터역할특징
해리 에버하트고고학 교수트라우마와 환영에 시달리는 전작 연결 인물
에반젤린 드레이튼물리학 학생예지몽을 단서로 가족의 실종을 추적
노라나레이터 (사망)전작 주인공, 위트 있는 해설로 서사 연결

콜 오브 더 엘더 갓이 데려가는 탐험 장소들

전작이 남태평양의 고립된 섬 하나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은 말 그대로 전 세계를 무대로 삼습니다.

뉴잉글랜드의 에버하트 저택에서 시작하여 제2차 세계대전의 흔적이 남아있는 스칸디나비아 전파탑을 거칩니다. 붉은 사막이 펼쳐지는 호주 아웃백에서는 땅속 깊이 묻힌 고대 유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북극 빙원에서는 얼어붙은 이계의 도시와 마주하게 됩니다.

각 장소는 단순한 배경이 아닙니다. 문서, 사물, 건축 구조 자체가 과거의 사건을 조각조각 알려주는 환경 서사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소마다 분위기와 퍼즐의 성격도 달라지기 때문에 탐험의 흥미가 끝까지 유지됩니다.


콜 오브 더 엘더 갓의 핵심 퍼즐 시스템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두 캐릭터를 번갈아 조작하며 퍼즐을 풀어가는 방식입니다. 해리가 고대 비문을 해독해 특정 코드를 파악하면, 에반젤린이 그 코드를 다른 장소의 기계에 입력해 다음 경로를 여는 식입니다. 두 사람의 지식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퍼즐은 한 명만으로는 절대 풀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저널 시스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견한 문서, 문양, 사진 등이 자동으로 정리되어 퍼즐 해결의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

난이도 조절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호한 방향성만 제시하다가 점점 구체적인 답을 알려주는 단계별 힌트 시스템이 있어 퍼즐 때문에 진행이 막히는 상황을 방지합니다. 반면 도전을 즐기는 플레이어에게는 세계 곳곳에 숨겨진 오컬트 서적을 통해 고난도 퍼즐을 별도로 제공합니다.


콜 오브 더 엘더 갓의 비주얼과 사운드

언리얼 엔진 5의 루멘과 나나이트 기술이 적용되어 빛과 그림자의 표현이 전작 대비 뚜렷하게 향상되었습니다. 사실적인 리얼리즘보다는 20세기 중반 그래픽 노블이나 유화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색감을 지향합니다. 중력이 역전되거나 기하학적 형태가 뒤틀린 이계의 공간들은 시각적 공포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컷신은 수채화풍 스틸 프레임 방식으로 처리되어, 마치 오래된 동화책을 넘기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사운드트랙은 전작을 담당했던 에두아르도 데 라 이글레시아가 다시 맡았습니다. 오케스트라와 전자음이 결합된 몽환적인 분위기의 음악이 코스믹 호러의 긴장감을 뒷받침합니다. 성우는 유리 로웬탈이 해리, 시시 존스가 에반젤린을 맡아 전체 대사를 소화했습니다. 내러티브 중심 게임에서 목소리 연기가 차지하는 비중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제작진의 선택입니다.


콜 오브 더 엘더 갓 PC 시스템 요구 사양

언리얼 엔진 5 기반이지만 최소 사양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GTX 1050 Ti급 그래픽 카드로도 구동이 가능하며, SSD를 사용하면 훨씬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항목최소 사양권장 사양
운영체제Windows 11 64-bitWindows 11 64-bit
프로세서Intel i5-10600KF / Ryzen 5 3600XIntel i5-11600K / Ryzen 5 5600X
메모리8 GB RAM8 GB RAM
그래픽 카드GTX 1050 Ti / Radeon RX 570GTX 1650 / Radeon RX 580
DirectX버전 11버전 11
저장 공간25 GB25 GB
기타SSD 권장SSD 권장

PC 외에도 PS5, Xbox Series X|S, Nintendo Switch 2를 지원합니다. PS5 버전은 햅틱 피드백을 활용해 고대 유물을 조작할 때 손끝으로 질감이 전달됩니다. Xbox Game Pass에 출시 당일부터 입점되어 구독 중이라면 추가 구매 없이 바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출시 후 반응

메타크리틱 비평가 점수 80점, 스팀 사용자 긍정 비율 95% 이상으로 출시 초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전작의 감성적 유산을 이어받으면서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다만 후반부 일부 퍼즐의 논리적 비약이 너무 크다는 지적, 상호작용 가능한 사물이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일부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도 사양이 낮은 환경에서 프레임 드랍이 보고된 사례가 있어 패치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투 없이 순수하게 이야기와 퍼즐로만 승부하는 어드벤처 게임이 이 정도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러브크래프트 세계관에 관심이 있거나, 전작 콜 오브 더 씨를 인상 깊게 플레이하셨다면 이번 작품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기타 외부 링크

스팀 상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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